관절에 좋은 약초, 우슬초 효능, 우슬뿌리효능 (쇠물팍)

관절에 좋은 약초로 유명한 우슬초 효능, 우슬뿌리의 효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슬초는 박하과에 속하는 약용 식물이기 때문에 특히 향기가 참 좋습니다. 의식을 치를 때 뿌리에 물이나 피를 적시는 도구로 많이 사용되었다고도 알려져 있는 우슬뿌리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 보겠습니다.

 

.

여러해살이 초본식물, 우슬의 줄기부분이 소의 무릎 모양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쇠무릎 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우슬은 쇠무릎의 뿌리를 두고 부르는 용어인데요. 주로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진통작용을 주로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들을 가지고 있으니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

.

관절에 좋은 약초, 우슬초 효능, 우슬뿌리 효능

 

-- 진통작용을 합니다.

-- 관절질환, 관절염 중에서도 특히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타박으로 인해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에도 좋습니다.

-- 특히 뿌리부분은 신경통에 큰 효능을 보입니다.

-- 자궁의 수축을 증강시켜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혈압을 하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 고혈압으로 인해 생기는 어지름증이나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 부인과질환 중에서도 생리를 정상으로 유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근육경련을 완화시켜 줍니다.

-- 체질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자주 기력이 허해지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들이 먹으면 좋습니다.

-- 노화로 인해 생기는 흰머리 또는 새치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 남성들의 정력에도 도움을 줍니다.

.

부안에서는 쇠물팍이고 불리운다고 하는데요. 사투리에서 '무릎'을 '물팍'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쇠무릎을 쇠물팍이라고 불렀나 봅니다.

도대체 줄기부분이 어떻게 생겼길래 이렇게 불리우게 되었는지 사진으로 한 번 보겠습니다.

.

.

아하, 과연 듣던대로 줄기부분이 참으로 특이한 모양을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지요. 그런데 혹시 도둑놈가시 라고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

.

요즘도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한 달에 한 번 있는 숲체험을 다니다보면 아이들 옷에 도둑놈 혹은 도둑놈가시라고 부르기도 했던 씨앗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오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되는데요. 바로 그 씨앗의 주인이 바로 우슬초라는 풀이라는 겁니다. 아이들 옷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참 당혹스러운 풀이기도 한데요. 저도 이 도둑놈이 우슬의 씨앗이었다는 것은 오늘 알게 된 새로운 상식이네요.

.

.

보통 봄에 캔 우슬의 잎 부분은 나물로 먹지만, 주로 뿌리를 이용해서 약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채취하는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을과 초봄 사이에 대부분의 양분이 뿌리 부분에 축적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주로 채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뿌리 부분이 워낙에 길기 때문에 중간에 잘려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채취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

.

한 번 더 잎과 뿌리 부분에 대한 활용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봄에 캔 우슬의 어린 순이나 여름에 캔 잎 부분은 나물로 만들어서 먹거나 국에 넣어 먹으면 되는데요. 향은 좋지만 쓴맛이 약하게 나기 때문에 찬물에 담궈 두었다가 쓴 맛을 우려내고 음식에 활용하면 쓴맛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유의 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드시기도 한다는군요.

.

.

반면에 약용으로 주로 쓰이는 뿌리 부분은 가을과 겨울에 그 효능이 배가 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채취해서 약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향이 좋다고 알려진 것 처럼 캐자마자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그 향을 맡아보면 인삼향처럼 느껴지기도하고 도라지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군요.

.

우슬초 및 우슬뿌리 복용시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너무 다량으로 많이 섭취하면 설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궁을 수축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복용하는 것은 피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