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2학기
과학 관찰일지
개미 과학 관찰 보고서
학교제출용 과학 탐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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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앞전에 썼던 글에 이어서 두번째 과학 탐구 보고서 글입니다.
오늘은 학교제출용으로 기록한 2016년 작년이었죠? 딸의 초등 4학년 과학 관찰일지, 과학 관찰 보고서에 관한 내용입니다.
용지는 학교에서 나누어 주어서 정해진 용지에 작성했구요.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개미관찰용 도구를 사서 일정 기간 관찰한 후에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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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시간에 썼던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개미똥 누는 장면을 실시간 사진으로 찍고 관찰했던 내용이라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 했었네요. ㅎㅎ)
→ https://happy7mind.tistory.com/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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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나의 탐구, 4학년 2학기 과학 관찰일지, 개미 과학 탐구 보고서
학교에서 받아 온 용지 표지는 제목만 있고 나머지는 하얀 여백의 백지였지만, 공간이 허전하다면서 딸이 개미 그림도 그려주고 제목으로 쓴 '개미' 글자에도 색깔옷을 입혀서 알록달록 꾸며주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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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잔털 관찰이 신기했던 딸이 확대해서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반짝이 문구를 이용해서 잔털을 더 강조해서 포인트를 주었네요. ㅎㅎ
자신이 평소에 몰랐던 점을 관찰해서인지 재미나게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옆에는 확대한 그림도 부가적으로 그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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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별로 시간순서대로 그림과 함께 관찰한 내용들을 써 줍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문구점에 가면 개미관찰용 제품들이 여러가지 있을 거에요.
그런데 우리가 문구점에 갔을 땐 이미 학생들이 큰 사이즈는 모두 다~ 사가고.. 남은건 가장 작은 사이즈 밖에 안 남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작은 크기의 관찰용품으로 시작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좁은 공간 때문에 많은 개체의 개미를 넣어 줄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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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한 마리만 넣어서 관찰하다가 너무 심심해하고 외로워하는 것 같아 추가로 다른 개미도 한 마리 넣어 주었더니 덩치 큰 개미가 작은 개미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더라구요...
그래서 관찰하는 중간에 작은 덩치의 개미는 자연으로 되돌려 주었어요... ㅠ
개미들은 같은 무리가 아닐 경우는 이렇게 공격한다고 하네요..
처음부터 넓은 공간의 제품을 준비해주고, 개미도 같은 무리에서 여러마리를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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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중간 중간 싸놓은 똥을 보고 딸이 도너츠 위에 올려진 초코렛 같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 수가... ㅋㅋㅋ
과학 관찰일지에도 개미똥을 그림으로 그려주고, 그 반대쪽엔 도너츠 가루(??), 데코용 미니초콜렛도 그려주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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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등은 반질반질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잔털이 나 있는 것을 보고 그림으로도 표현!!
3학년에 만들었던 과학 관찰보고서에선 앵무새를 다루었다가 4학년땐 개미를 다루게 되어서 내심 섭섭했던 딸인데.. 의외로 관찰하는 기간 내내 자신이 몰랐던 내용들을 하나씩 하나씩 발견하게 되면서 개미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한 심정이나 생각을 과학 관찰일지에도 써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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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도 나왔던 바로 그 문제의 장면입니다. ㅋㅋ
지난 글에서는 실제 사진을 이용해서 과학 관찰일지를 만들었다면, 이번에 학교 제출용으로 만든 과학 관찰 보고서에선 그림으로 표현해 주었어요.
핑크색 먹이를 먹었지만 거무튀튀한 개미똥을 누는 장면도 신기했고, 똥변기(??? ㅋㅋㅋ)를 마련해 두고 실시간 똥누는 장면 포착하는 것도 신기했던 딸이 나름의 느낌을 써가며 관찰일지를 작성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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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설명했던 것 처럼 한마리만 넣어두었더니 쓸쓸해 보이길래 다른 개미 한 마리를 추가로 넣어 주었더니 어찌나 서로 공격하고 싸우던지요..ㅠ
이건 뭐.. 싸운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공격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
만약 이 글 보시는 분들도 개미 관찰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라면 꼭 처음부터 같은 무리의 개미들을 넣어주길 바래요.. ㅠㅠ
큰 덩치의 개미가 작은 덩치 개미를 거의 일방적으로 물고 뜯고 싸우는데..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거든요..
아무래도 개미 한 마리만 넣어두면 개미집 짓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처음부터 여러마리를 넣어주는 것이 관찰하기에도 훨씬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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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2학기 과학 관찰일지, 개미를 관찰하면서 제법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하고 느끼면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핑크색 젤리같은 한가지 먹이만 먹어야하는 개미가 안쓰러운 마음에 과자 부스러기를 넣어주었다가 오히려 공기가 제대로 안 통하는 공간에서 곰팡이 생기고 썩는 과자를 보면서 개미에 대한 애정도 가지게 되었거든요.
마지막 내용에도 그러한 마음을 써 주었더라구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땐 동물이 아니라 식물도 관찰해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올해 5학년이 된 딸을 보니 고학년에겐 이런 과제가 없더라는.. ㅋㅋ
암튼 식물을 관찰할 계획이라면 아무래도 성장이 빠른 고구마나 감자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주위에서 가장 관찰이 용이하고 다이나믹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동물이겠고,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동물이 개미가 아닌가 싶어요.
내년이면 둘째가 3학년이 되는데 그땐 어떤 동물을 할런지.. ㅎㅎ 벌써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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