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패션 오리엔탈풍의 스카쟌 코디

2017년 봄입니다.

작년보다 벚꽃이 더 오래 만개하여 피어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서 산책을 해도 작년보다 더 기분이 밝고 즐겁습니다.

오늘은 현재 또는 앞으로 유행할 2017년 봄패션 중에서도 오리엔탈풍의 스카쟌 코디에 대하여 관심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카쟌이라는 패션이 어떤 것인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한 장의 이미지부터 보여드리면서 시작해 볼께요.

2016년 '내부자'라는 영화 속에서 이병헌씨가 스카쟌 패션을 입고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지요.

스카쟌의 특징은 한 눈에 봐도 광택감이 뛰어난 매끄러운 소재로 만들었으며, 오리엔탈풍의 무늬가 주로 자수 형태로 데코레이션을 이루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소재는 주로 실크와 벨벳, 레이온이나 폴리에스터가 주를 이루며, 쉽고 간단하게 말해서 번쩍번쩍하는 야구점퍼에 수를 놓은 옷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주로 많이 사용되는 동물은 대표적으로 독수리와 호랑이, 용과 팬더가 있으며, 여성들의 스카쟌 자켓에는 꽃무늬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2017년 봄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스카쟌 코디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세련되게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자칫 코디에 있어서 실수를 범하면 아주 촌스러운 패션이 될 수 있으므로 연예인이나 모델들의 코디를 참고해서 우리 일반인들도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진과 함께 코디한 자주빛의 스카쟌 패션은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로 심플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무심한 듯 어깨에서 늘어뜨린 가방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봄에는 뭐니뭐니해도 화이트 라운드 티셔츠가 가장 무난하면서 이너로 입기에 제격인 것 같습니다.

화려한 자수 꽃무늬가 강조된 여자 스카쟌에는 이런 심플한 화이트 의상을 이너로 코디하면 밸런스가 딱 맞을  것 같지 않나요?

역시 화려한 소재와 화려한 무늬가 강조된 스카쟌에는 단색의 코디가 우리 일반인들에겐 가장 안성맞춤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는 대중화되지않은 패션이기 때문에 처음 시도는 무난하게 시작해 보시고, 차차 연예인들처럼 조금씩 강도를 높여 화려한 코디로 변화시켜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지만 어울릴 거라는 편견을 버리고, 스커트와도 무난하게 코디해서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의 금발여성은 반짝이는 소재의 선명한 파란색 스카쟌을 입고 하의로는 색깔을 맞추어 미니스커트를 코디했습니다.

H라인의 스커트가 아닌 플레어 타입의 스커트와 코디해서 입으니 경쾌하고 소녀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20대의 여성이라면 2017년 봄패션으로 추천드립니다.

이보다 더 경쾌한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분이라면 아래의 코디는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2017년 봄패션 스카쟌 코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면서 저 또한 꼭 시도해 보고 싶은 코디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패션은 작년 2016년 슈퍼콤마비의 가을 상품이라는 점인데요.

강승현씨가 세련되고 경쾌한 젊음을 아주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얀색 운동화 위로 다리에 핏트되는 스키니 (타이즈)와도 멋스럽게 어울리기도 하구요.

만약 화려한 무늬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사진처럼 어깨에 나뭇잎 무늬로 과하지않게 포인트로 자수가 놓여진 스카쟌도 있습니다.

블랙의 심플한 바탕 색상에 톤다운된 그린색의 나뭇잎 자수가 고급스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소재나 색상이 과하지 않고 무늬 또한 과하지 않아서 쉽게 시도해 볼만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들의 포텐터지는 스카쟌 패션코디를 감상하시면서 오늘의 2017년 봄패션에 관한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어떠셨나요?

평소 어렵고 난해하다고 생각했던 패션이었는데 코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한 번쯤은 우리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올 봄을 시작으로 가을과 겨울에도 지금의 유행을 쭈욱 이어가리라 예측해 봅니다.

그 전에 우리도 새로운 패션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