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편의점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cu편의점과 gs편의점이 생겼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집은 나뚜르 아이스크림이 먹고싶거나 간식이 먹고싶을 때 들르곤 하지요.
평소에 궁금했던 간식이 있는데요.
이웃님들 포스팅에서 종종 봤었던 딸기샌드위치가 정말 궁금했었답니다.
딸기가 통으로 들어있으면서 크림이 너무나 부드럽고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과연 편의점 간식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던 차에 얼마전 운 좋게도 남아있는 딸기샌드위치가 딱 1개 보이길래 얼른 델꼬왔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구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거 사는 김에 바로 옆에 나란히 있던 모짜렐라치즈 모닝머핀도 함께 사 봤습니다.
맥모닝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이것도 딱 1개 남은거 제가 델꼬왔네요. ㅋㅋ
딸기샌드위치 같은 경우는 엄청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딸기도 많이 들어있고 식감도 좋으면서,
크림맛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냉장되어 있어서 신선하면서도 시원한 크림맛과 딸기가 어우러지면서 꽤나 맛있더라구요.
한 개 밖에 없어서 나누어 먹느라고 많이 맛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양이 부족했던 탓에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2천원의 행복이랄까요~~~? ^^
이쁜 카페에서 먹는 디져트 만큼은 비록 아니었지만.. 길거리 편의점에서 언제든 사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쉽게 구해서 먹진 못했지만 말이죠... ㅠ)
각 동네 편의점마다 들어오는 양이 적은건지.. 인기가 많아서 금방 팔리는건지.. 궁금하네요... ^^;;
다음으로는 모짜렐라치즈 모닝머핀이에요.
던킨도너츠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죠?
제가 참 좋아하는 메뉴인데.. 우리 동네 던킨에서는 오전 시간에만 판매하고 점심시간 이후론 판매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늘 아쉬웠는데.. cu편의점에 가니 마침 비슷한 모짜렐라치즈 모닝머핀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사왔답니다.
이것 역시 2천원의 행복입니다. ㅋㅋ
110g 용량에 287kcal이구요.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데워주면 딱 먹기 적당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동네 파리바게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메뉴가 있어서 자주 사먹기도 하는데요.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맛도 괜찮았어요.
편의점 간식들이 갈수록 진화하는 느낌입니다.
햄버거도 엄청 다양하고 도시락도 선택의 폭이 넓더라구요.
워낙에 요즘은 젊은 층들이 편의점에서 값싸고 양많은 간식이나 식사로 해결하다보니,
버거킹이나 롯데리아같은 패스트푸드점에서 할인행사를 더 자주 하는 것 같기도 해요.
경쟁이 붙은 느낌이랄까요...?
소비자들 입장에서야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구요.
요즘 햄버거 값이 지나치게 비싸잖아요..
편의점에서 줄줄이 가성비 좋은 식사나 간식대용이 출시되다보니 가격경쟁이 더 가속화된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값싸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기도 합니다.
아뭏든 평소에 궁금했던 편의점 간식 두 가지를 먹어본 결과!!!
가성비 짱짱하고 맛도 양도 우수했네요~~~
배가 출출할 때 가끔 생각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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