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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 곰이라고요, 곰!_프랭크 태슐린 글,그림

딸이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던 책 중에서 오늘은 '곰이라고요, 곰!'에 관한 책을 소개해 봅니다.

+ 프랭크 태슐린 글, 그림 +


우선 표지를 보니 깜짝 놀란듯 한 곰의 표정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왜 곰이 이러한 표정을 짓고있는지 제목과 함께 연상이 되면서 이해가 가게 되더라구요.


곰이 살고있는 동굴 근처에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곰은 그 공장에서 일꾼으로 일하게 되는데요.


열심히 일만 하던 곰은 나중에 공장이 문을 닫게되자..

혼자 남겨지게 되는데요..



곰이 공장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곰을 놀립니다..

"넌 곰이 아니야. 너는 수염도 깎지 않고 더러운 털옷을 입은 멍청이야." 라구요..

하지만 곰은 늘 외칩니다.

"나는 곰이라고요."



사람들에게 놀림만 받으면서 일만 하던 곰..

공장이 문을 닫고 겨울이 와서

겨울잠을 자야하는데..

과연 곰은 자신의 옛 보금자리인 동굴에서

겨울잠을 잘 수 있을까요...?



곰이라고요, 곰!


이 책은 환경을 망치는 인간들에 의해

자연의 질서가 무너질 수 있음에 관한 현실을

동화로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딸이 그러한 심오한 내용까지

이해를 하고 보았을지.. .ㅋ


암튼 어른들이 보아도 좋을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곰이라고요, 곰!


아무리 일꾼이 아니라고 외쳐도

들은척 만척 놀리기만 하는 인간들..


곰이라고요, 곰!

이 책을 보면서 반성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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